아산시립합창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 공연을 아산시 여성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은 이전에 춘천시립합창단, 군포시립합창단, 과천시립합창단에서 공연돼 그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국내 순수 창작 뮤지컬로써 일반적인 뮤지컬보다 합창적인 요소를 강조해 아산시립합창단의 매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창작됐다.
이 작품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못하는 자가 면역질환인 1형 당뇨로 고통 받게 되는 한 어린이가 가족과 친구, 이웃들의 배려 속에서 다시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내용을 담백하게 담고 있다.
김순정 지휘자와 홍석임 연출자는 이번 공연을 했던 다른 시립합창단과 차별화되고 아산시만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연출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김미선 작곡가와 시나리오를 쓴 이수 작가는 실제로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작품 속에 투영함으로써 더욱더 진심이 담긴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관내 문화예술단체인 아산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공연하며 아산시 문화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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