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민낯은 무엇인가?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 민낯은 무엇인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5.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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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기 수준의 박사논문 표절, 경력 허위 공표

 자유한국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태안군수 후보는 경찰대학 교수로 임용되거나 재직한 사실이 없음에도 여론조사와 각종 언론보도, 태안군 관내 행사에 자신을 전 경찰대학 교수로 소개하게 하는 등 허위 사실(경력)을 공표한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상태”라며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기권 도당 대변인은 “가 후보는 가짜교수 행세를 한 혐의로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어 태안지역 주민들을 무고(誣告)한 사실과 2010년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복사기 수준의 표절이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공직선거법 사건을 재판하는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형사부 권덕진 재판장에게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필로 작성, 당시 상대후보들 간 1억 원의 금전제공 등 엄청난 범죄행위가 실제로 이뤄진 것처럼 묘사해 관계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제보도 접수했다”고 언급했다.

 이기권 대변인은 “가 후보는 그동안의 거짓된 삶에 대해 태안군민에게 진솔하게 사죄하고 태안군수 예비후보직을 즉시 사퇴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가 후보를 즉각 제명, 출당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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