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난처'
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 '난처'
  • 문수안 기자
  • 승인 2018.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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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와 내포그린에너지, 도민간 3자의 문제다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은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난처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공 = 문수안)

 남궁영 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도청 기자간담회에서 “공해유발 논란을 빚고 있는 내포신도시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과 관련 충남도가 난처한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남궁 권한대행은 “산업부가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의사결정을 내릴 것 같다”며 “산자부 실무담당 공무원들은 이미 SRF사업을 승인한 이상 공사도 승인해줘야 한다는데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산업자원부 실무자들 사이에서 SRF열병합발전소 공사계획이 귀속행위이기 때문에 승인 처리할 수밖에 없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으나 부정적 기류에 대해 입장에서는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산자부가 공사계획 승인을 강행할 경우 충남도의 계획에 대해선 "산업부와 내포그린에너지, 도민간 3자의 문제다. 승인시 도민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 할 수 있다"며 "도 차원에서는 할 수 있는 행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발 물러서는 입장을 보였다.

 남궁 권한대행은 “만약 산자부가 승인을 한다면 공사 계획을 인정할 수밖에 없어 우려스럽다”며 “오는 23일 백운규 산자부 장관이 당진를 방문하면 동행해 정책적으로 명확하게 판단해달라고 건의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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