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빠와 함께하는 숲길체험
마을아빠와 함께하는 숲길체험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8.05.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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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신익현)이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2018년 마을아빠와 함께하는 숲길체험’을 운영한다.

 지난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4~5학년 자녀와 아빠(아버지, 마을아빠)로 구성된 150가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부의 「우수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응모·선정되어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아버지의 교육 참여를 내 가족만이 아닌 사회적 가족으로 확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마을아빠는 이웃 또는 마을 아이를 확대하여 아빠의 마음으로 내 자식처럼 지원하는 성인이라는 개념으로 충남도교육청의 신조어다.

 첫 날인 19일 25가족이 참여해 천경석 향토사학자의 ‘돌담장이 어우러진 아산 설화산 외암리마을 자락길이야기’가 실시됐다. 

 오는 26일에는 나연옥(서천군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부드러운 산을 바라보며 천년 솔바람길이 시작되는 문헌서원으로 향한다.

 이후 ▲6월2일 계룡 사계 솔바람길, 홍성 거북이마을 솔바람길 ▲6월9일 부소산 사비길 ▲6월23일 삽시도 둘레길등 충남의 대표적 걷기 길을 그 지역의 대표 안내자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아버지의 학교 참여는 아버지라는 전통적인 개념만이 아니라 사회적 부모로서의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부모가 교육의 건강한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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