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보건소, 이전 신축 공사 순항
예산보건소, 이전 신축 공사 순항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8.05.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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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민의 건강과 보건행정을 수행할 보건소 이전 신축공사가 순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공정률은 65%로 이며, 내부마감공사, 부대토목 및 조경공사 등의 공정만 남겨두고 있다.

보건소 이전 신축 사업은 국·도·군비 총 116억 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7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신축중인 보건소는 대지면적 2294㎡에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건축면적 4654㎡로 조성하고 있다.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물 우수등급으로 설계됐으며, 신축 보건소 디자인 콘셉트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향인 점에서 착안, 무채색의 예술인 서예의 먹의 번짐으로 나타나는 색감과 질감을 건물에 반영했다.

현재 보건소는 1982년 신축된 후 36년이 지나며 보건행정의 범위가 확대되고 군민 건강과 관련해 기능이 이관·추가되면서 2000년, 2006년, 2008년, 2012년 증축 및 개·보수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구조적 불편함과 신청사 이전과 관련 민원행정의 편의를 위한 이전 및 신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보건소는 신축 보건소를 통해 쾌적한 진료 공간 마련, 노인건강증진, 만성퇴행성질환관리사업, 정신건강사업, 구강관련사업, 통합건강관리 등 보건의료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이전 후 구 건물은 리모델링해 청년창업, 문화복지, 평생학습 교육, 6차 산업 활성화 등을 두루 겸할 수 있는 ‘신활력 창작소’를 조성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12일 ‘청년창업 및 평생교육 민관협의회체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7월 준공 후 8월쯤 새로운 건물에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군민의 높아진 보건·건강 관련 수요에 발맞춰 보건행정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층별로는 ▲지하 1층 지하주차장 ▲지상1층은 로비, 접수실, 처치실/약제실, 내과진료실, 건강검진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예방접종실, 유아놀이실, 수유실, 모자보건사무실, 임산부관리상담실, 한방진료실, 물리치료실, 민원안내실 ▲2층 건강증진사무실, 감염병격리실, 결핵실, 프로그램실, 구강보건사무실, 구강보건교육실, 치과진료실, 비만관리실, 금연상담실, 방문보건간호사실, 방문보건사무실, 운동치료실, 인지재활치료실, 건강운동센터, 운동평가실, 재활작업치료실 ▲3층 정신건강복지센터(정신건강사무실, 정신건강증진프로그램실, 정신건강상담실), 중회의실, 대회의실, 건강생활체험관 ▲4층 영양실습실, 민원인휴게실, 통합사무실, 소회의실, 소장실 ▲5층 치매안심센터(로비/가족카페, 교육실, 치매프로그램실, 검진실, 상담실, 사무실)가 위치할 예정이다. 주차장은 예산군청사와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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