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증대 위한 서해 연안, 어린 대하 방류
소득 증대 위한 서해 연안, 어린 대하 방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5.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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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조성” 보령·서산·태안 등 대상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는 14일 연안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서해 연안에 어린 대하 12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보령과 서산, 태안 등 3개 시·군 연안 산란장을 대상으로, 도내 어업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방류한 어린 대하는 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달 인공 부화를 통해 생산·관리해 왔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대하가 멀리 이동하지 않고 연안에 서식하며, 가을쯤 체중 30g 내외 상품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류 효과 극대화를 위해 방류 해역에서의 종자 포획 금지 기간도 설정·운영키로 했다.

 한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기호 식품으로 소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짧은 기간 내 소득에 기여할 수 있어 어업인들이 방류를 선호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2006년 개소 이후 이번까지 도내 서해 연안에 1억 330만마리의 수산 종묘를 방류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꽃게와 주꾸미 등 서해에 적합한 수산 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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