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기업도시 주변 안정적 용수공급 ‘박차’
태안군, 기업도시 주변 안정적 용수공급 ‘박차’
  • 한창우 기자
  • 승인 2018.05.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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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배수지, 3년 4개월 공사 끝에 준공

 

 태안군은 서북부지역과 기업도시 일대의 용수 수요량 증가에 따라 지난 2014년 12월부터 총 사업비 94억 원을 투입해 태안읍 평천리에 동문배수지 건설에 돌입, 3년 4개월 만에 이달 초 준공했다고 밝혔다.

 태안읍에는 그동안 남문배수지 1곳에서만 용수를 공급해왔으나 누수 사고 등으로 인해 갑작스런 단수가 발생할 경우 수리에 따른 단수가 불가피해 주민들의 불편이 있어왔다.

 이번 동문배수지가 추가 건설됨에 따라 충분한 체류시간이 확보돼 단수로 인한 영업활동 및 주거생활에 대한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기업도시 내 골프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향후 기업도시에 입주하는 기업체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동문배수지 건설이 기업도시 일대 급수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동문배수지는 총 저수량 8천 톤으로 태안읍 2만 9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군은 동문배수지 주변에 산책로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확보에도 최선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자체 수원이 없어 광역상수도에 의존하는 태안군은 배수지별로 충분한 체류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동문배수지 신설로 급수문제 및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주민불편 해소 및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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