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도지사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김용필 도지사 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5.08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포신도시 대기업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 공약 발표

 김용필 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바른미래당을 통해 중도를 아우르는 충남지사 후보로 나서려고 했지만 당의 공천에 대한 방침이 저의 생각이나 가치관과 달라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충남 서북부권 4차 산업단지 조성, 금산·계룡·논산·공주·부여 지역을 묶어 역사문화인삼산업단지 조성, 내포신도시에 대기업이 포함된 첨단산업단지 유치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또한 "충청 정당의 마지막 당인 자유선진당은 지금의 자유한국당 이인제 후보가 한국당에 '조공'으로 바치고 말았다"며 "보수인 이인제 후보는 충청권의 대안이 아니며, 민주당 또한 성추행을 일삼은 당인만큼 양승조 후보 역시 염치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충청권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자유선진당에서 함께하고 지금까지 충남도의원으로 8년간 도민과 함께해 왔다"며 "당리 당락을 떠나 공약의 진정성 있는 정치를 도민들께 보여드리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저의 공천과 관련해 최고위에서 도의원 경력 8년 갖고 어떻게 도지사 출마하느냐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며 “충남 도정을 속속들이 알 수 있는 도의원 경력으로 출마할 수 없다면 과연 누가 후보 자격이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바른미래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몇몇 후보들과 함께 충남 무소속연대를 통해 도민들을 위한 정치로 거듭나자고 뜻을 모았다”며 “제반 여건이 어렵지만 끝까지 완주해 충청의 정신이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