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주기 기획전 상영
세월호 참사 4주기 기획전 상영
  • 손현지 기자
  • 승인 2018.04.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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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천안’이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특별기획상영회를 개최한다.

 영상미디어센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와 극영화 ‘눈꺼풀’등 총 3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그날, 바다’는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로 탑승객의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로 세월호 침몰을 다루고 있다.

 ‘공동의 기억: 트라우마’는 옴니버스 다큐멘터리로 4.16연대 미디어 위원회 소속 4명의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세월호 생존학생과 세월호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어른이 되어’, 세월호 참사의 의미에 대해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이름에게’, 세월호 부모님들이 느끼는 상실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는 ‘상실의 궤’, 세월호가 거치 된 목포신항의 낮과 밤의 모습을 담은 ‘목포의 밤’ 등 4편으로 구성돼 있다.

 극영화 ‘눈꺼풀’은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섬 미륵도를 배경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혼을 달래는 내용이며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 조합상 수상, CGV아트하우스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인디플러스 천안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영화 개봉 및 기획상영전 운영을 통해 한국독립영화 저변확대와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인디플러스 천안 홈페이지(www.인디플러스천안.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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