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안전한 천안 구현 공약 제시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 안전한 천안 구현 공약 제시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4.04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위해 「시장직속 안전전담기구」 설치!

“두 명의 딸을 키운 아버지 입장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예방 및 신속한 대응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천안을 만들겠습니다.”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미리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난·사고·범죄로부터 안전한 천안을 만들겠다 는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수해와 가뭄 같은 자연재해, 여성·아동범죄, 학교안전 사고 등의 문제가 발생한 뒤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현재의 안전관리체계로는 천안시민이 온전히 그 피해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뿐”이라며,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시장직속 안전전담기구」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직속 안전전담기구」는 시장 직속으로 재난, 사고, 범죄와 관련된 부서를 두어 재난·사고·범죄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 및 위기발생 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박 후보의 생각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안전전담기구는 현재 천안시가 진행 중인 민·관·NGO·기업이 망라된 종합안전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문가 확보 및 이들을 통한 행정 예측력을 제고, 복잡한 보고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다.

먼저, 박 후보는 “재난전문 인력을 확보해 행정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사전 대비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작년 천안을 강타했던 수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활용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초등 대응이 늦었다는 점과 천안시의 거듭되는 가뭄을 예측 및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전문 인력 수급을 통한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게 박 후보의 생각이다.

아울러 “천안시 공무원들이 정기적으로 실제상황에 대비한 체험식 재난교육을 받도록 하고 관련 매뉴얼도 실제 위험상황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새롭게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박 후보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학생들이 각종 폭력, 유괴, 화재 등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는 동시에 천안시내 모든 CCTV를 한 군데서 모니터링하고 위험상황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일례로 “현재 학교마다 자체적으로 5∼7개의 카메라가 설치·운용되고 있으나 모니터는 숙직실 또는 당직실에서 녹화위주로 운용되어 실질적 관제는 불가능하며, 모든 CCTV를 실시한 위험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박 후보의 판단이다.

“현재 관제시스템이 매우 발달하여 24시간 365일 통합관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천안시청 통합관제센터를 설치·운영할 경우, 관제 전문가와 경찰 등이 시청 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동시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그리고 박 후보는 “이러한 모니터링을 통해서 침입, 배회, 폭력, 화재, 침수 등 위험요인이 발생하면 담당교사 또는 경찰 등 위험관리자에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즉시 위험신호를 보내게 되면 위험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며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천안시는 그동안 CCTV 구축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043대의 CCTV를 HD급으로 개선하였고, 483개소에 달하는 지능형시스템을 도입하였지만, 효율적 관제체계를 갖추지 못해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했다는 시민들의 지적들이 있어왔다.

그리고 박 후보는 여성·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및 사고예방과 대응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안심 귀가 서비스(여성 안심 비상벨) 도입, 1인 여성가구를 위한 무인 안심택배서비스 확대 운영, 천안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 성범죄 예방교육 확대 및 지원 강화, 취약지역 및 어린이보행전용 구역의 CCTV 시설 정비 및 설치, 등굣길 사고 다발지역의 저학년 초등학생 통학거리 안전보장 등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 박 후보는 공공시설 AED(자동제세기) 확대 설치,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 예방 시스템 및 체계적 대응시스템 구축, 위기나 재난시 대피할 장소가 부족한 주택단지에 재난대피시설 구축 검토 그리고 특수형광물질을 활용해 다세대 주택 및 범죄 취약지구 방범 강화 지원 등을 제안했다.

그리고 박 후보는 “밀양과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는데, 무단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접근할 수 없던 것이 주요 원인 이었다”며, “시장이 된다면 상업지역을 비롯해서 대형건물 밀집지역에 소방차의 화재 진압에 지장을 초래하는 무단 주·정차 단속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며 화재에 대비한 공약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