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롯데' 210만 충남도민을 가지고 놀았다
김용필, '롯데' 210만 충남도민을 가지고 놀았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3.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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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불매 운동 나서야

 김용필 바른미래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는 29일 도청 프레스 센터에서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을 무산과 관련해 '롯데'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김용필 후보는 "롯데는 안면도 3지구 개발을 위한 충남도와의 본계약 체결을 미루어 가며며 1년 8개월간 충남도민을 가지고 놀았다. 이건 대기업이 충남도민의 자산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려 한 것이다"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롯데제품인 과자와 껌 등을 바닥에 쏟고 밟으며 "충남의 가장 황금인 안면도 땅을 우습게 본 롯데는 칠성사이다도 마시지 않는 등 롯데불매 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 모든 사태는 안희정 전 도지사의 책임이 너무 크다"며 “도민을 껌으로 생각하는 롯데는 당장 사과해야 한다”며 “공짜로 관광지를 먹으려는 껌 값 계산 심보에 더 이상 롯데제품은 도에 발을 못 딛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와 함께 회견을 진행한 김기융 태안군잠수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고 있는 안면도 주민들은 이번 롯데와의 계약 무산을 듣고 놀라지도 않았다. 어차피 충남도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없었다"고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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