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28일 선거사무실에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활공약 10가지를 발표했다.
맹 후보는 “지방자치의 근간은 주민자치이고 생활 자치”라며 “시민의 일상을 챙기는 일은 서산시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생활 공약은 △다중집합소 프리 와이파이존 확대 △청소년 전용 카페 운영 △민방위 사이버 교육 실시 △어르신 자서전 출간 지원 △시민캠핑장 조성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쌈지 공원 조성 △대학진학상담센터 설치 △시민동아리 육성·지원 △시외버스 막차시간 연장 등이다.
생활공약 발표에 앞서 맹 후보는 네이버 밴드 ‘맹정호의 나무숲’에서 공약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이날 발표된 10가지 공약 중에서 시외버스 막차시간 연장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제안을 받아 생활공약을 발표한 맹 후보는 “지난 50년 시민과 함께 생활현장에서 동고동락한 정치인으로 생활정치의 모범이 되는 서산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맹 후보는 지난 14일 숨 쉬는 서산을 위한 10대 환경공약을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책을 발표하여 시민들의 검증을 받고 정책선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볍지만 꼭 필요한 10가지
1. 다중집합소에 프리 와이파이존를 확대하겠습니다.
호수공원과 동부시장, 공용버스터미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부담 없이 마음 놓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청소년 전용 카페를 만들겠습니다.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터미널 인근에 책을 읽고 쉬어갈 수 있는 청소년 전용카페를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건강한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3. 민방위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IT강국에 걸맞게 인터넷으로 민방위 교육을 실시하여 비상소집으로 인해 새벽잠을 설치는 일을 확 줄이겠습니다.
4. 어르신들의 자서전 출간을 지원하겠습니다.
아무리 배워도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고귀한 삶의 지혜와 노고가 다음 세대에게 큰 가르침이 될 수 있도록 자서전 출간을 돕겠습니다.
5. 시민캠핑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우리 서산은 산과 들과 바다를 모두 보유한 천혜의 고장입니다.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도록 무료 캠핑장을 만들겠습니다.
6. 학교 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하겠습니다.
마땅한 공공 체육시설이 부족하여 많은 체육 동호인들이 학교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마음 놓고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사용료를 지원하겠습니다.
7. 쌈지공원을 조성하겠습니다.
마을과 골목 곳곳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거나 놀이터를 만들어서 시민 여러분이 내 집 가까이에서 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8. 대학진학상담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지방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는 교육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전문 입학사정관을 채용하여 상시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 시민동아리를 육성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모임을 지원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매년 동아리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여 시민공동체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10. 시외버스 막차시간을 연장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볼 일을 마치고 여유 있게 서산에 내려올 수 있도록 시외버스 운행시간을 연장하겠습니다. 서울 한 복판에서 뛰는 일을 줄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