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지난 16일 오전 8시경 남일면 소재 주택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 신고자와 출동대원이 합심해 소중한 한 생명을 살렸다.
당시 환자 곽모씨(18)씨는 심정지 상태로 소방력이 출동하는 동안 같이 차례를 지내던 삼촌이 구급상황 관리사 지도를 받으며 가슴압박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어 현장 도착한 대원들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호흡과 맥박 회복에 성공했다.
이후 구급차로 신속히 병원으로 이동하며 산소투여와 전문기도유지술을 시행하는 등 재차 심정지가 오지 않도록 응급조치에 매진했다.
삼촌 곽대우(52)씨는 “과거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의깊게 배웠던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다시 한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초 발견자의 발 빠른 처치가 있었기에 환자가 다시 소생할 수 있었다”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초기 4분의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주위 심정지 환자를 목격하면 119신고와 동시에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소방서는 출동대원 7명과 민간인 1명에 대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인 하트세이버로 선정해 빠른 시일에 수여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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