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천안시의장, 시장 출마 선언
전종한 천안시의장, 시장 출마 선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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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한(더불어민주당·가 선거구) 천안시의장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13일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의장은 출마선언과 함께  "구시대로부터 독립하여 새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의장은 "출마기자회견 장소로 독림기념관을 선택한 것은 애국충절의 고장이라는 천안의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상징적인 장소로, 천안시장에 당선되면 천안의 역사와 전통을 바로 살리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선택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일제로부터 독립운동을 하던 선열들의 각오를 이어받아 새로운 자치분권의 시대에 중앙으로부터 지역 독립, 낡은 과거부터 독립, 구시대로부터 독립을 이루겠다고 했다.

공약사항으로 ‘성장중심투자’에서 ‘사람중심투자’로 바꿔 삼거리공원 명품화사업 재검토와 동네 공원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소외행정’에서 ‘시민친화행정’으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시장실 1층 이전과 시장SNS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며, 주민참여예산 확대, 주민자치위원회 권한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적극 투자’와 ‘천안 역사 살리기’를 위해 삼거리공원 명품화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집과 회사 앞에 있는 작은 공원들을 명품화 하는 공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천안 흥타령 축제도 ‘축제 총감독제’를 도입하고 ‘시민축제준비위원회’를 통해 시는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동네축제’가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도록 지원해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겠다고 제시했다.

전 의장은 민주당을 탈당해 자유선진당으로 옮겼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옮긴 현 구본영 시장을 겨냥해 자신이 민주당의 적통임을 주장했다.
50대 ‘젊은 시장’ 민주당 ‘적통 시장’을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 선수 교체’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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