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시장’ 출마 선언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시장’ 출마 선언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8.01.0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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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전종한 의장이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하며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장은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지난 한해 많은 도움을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2018년에도 천안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잘 일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천안시의회는 지방의회 혁신부문에서 기관대상(한국공공자치연구원)을 받는 등 일정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권익위의 청렴도 평가 낮게 나오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며, 의회를 둘러싼 부정적 사건들로 인한 영향에서 아주 자유로울 수 없었지만 나름 직무관련자 평가와 시민평가에서 고무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자치와 분권의시대가 도래하는 때인 만큼, 의회가 이러한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지방지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의장은 정치적 행보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서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시민들과 언론의 궁금증이 많을 줄로 안다.”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제가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시장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확실하게 밝혔다.

전 의장은 “촛불혁명과 대통령의 탄핵, 새로운 정부가 수립되었다. 자치와 분권의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고 있는 중대한 상황은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그러한 역사적 상황 인식과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밝혔다.

이어 “현실정치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지가 16~17년이 되었고 12년간의 시의원 생활을 하였다. 정치는 이미 제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서의 나의 역할이 무엇이며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뇌해왔다. 최종적으로 오늘 분명하게 말씀 드릴 것은 그러한 고민의 결과가 바로 올해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에 출마라는 것이다”라고 재차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에 대하여 저의 출마의 포부와 비전 등을 담은 정견을 담은 별도의 회견이 있을 예정이다. 그때 가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겠다”며 “6.25전쟁 중에 피난처에서도 국회가 열렸다. 의회는 하루도 그 기능이 정지될 수 없는 만큼, 천안시의회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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