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초유은행 한우농가 효자역할 톡톡
한우 초유은행 한우농가 효자역할 톡톡
  • 이지웅 기자
  • 승인 2016.04.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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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초유은행 2개소 확대 설치운영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초유 은행을 운영해 지역명품 브랜드인 해나루 한우의 사육기반 구축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당진시

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전국 농업기술센터 최초로 초유은행을 운영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한우 273농가에 1553리터의 초유를 공급, 송아지 폐사를 획기적으로 막아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우는 젖소보다 초유량이 적기 때문에 축산농가에서는 우유를 먹이는 것이 대부분인데, 특히 초유를 먹이지 못한 송아지는 각종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항생능력이 부족해 어린 송아지의 폐사율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센터는 젖소 농가로부터 수집한 초유를 –30℃의 초저온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초유가 부족한 한우농가가 공휴일과 관계없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해당 농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원거리 한우 농업인의 초유은행 방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남부지소와 북부지소에 초유은행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초유은행 2개소를 추가로 운영하게 돼 보다 많은 축산농가에서 초유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송아지의 폐사율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축산농가에서 초유를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초유가 필요한 당진지역 농가는 센터 축산기술팀(☎041-360-6360~1)과 남부지소(☎041-360-6420), 북부지소(☎041-360-6610)로 연락 또는 방문하면 즉시 공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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