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딸기재배 농가 지원 위해 팔 걷었다
논산시, 딸기재배 농가 지원 위해 팔 걷었다
  • 현철하 기자
  • 승인 2016.04.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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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논산시-농협-백화점 등 손잡고 딸기재배농가 힘보태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논산딸기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딸기재배 농가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논산딸기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가격하락과 판매 감소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하고, 행사보다는 실질적인 농가 지원책을 강구해 시름을 덜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시는 지난 25일 충남도와의 협조를 통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판 행사를 열어 1,350상자(2kg)를 판매해 수익을 올렸다.

충남도와의 협조를 통해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판전 행사를 하는 장면 (사진제공 논산시)

또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농․축협 등을 대상으로 딸기 특판전 행사를 추진키로 했으며, 갤러리아백화점 전국 5개 지점에는 매일 1,000상자씩 6일간 총 30,000상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삼성전자(주) 아산캠퍼스와 타지자체 등과도 홍보를 병행한 논산딸기 판매를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딸기 판매 확대를 연계하는 상생 마케팅 추진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지역경제가 어려운 고비에 부딪친 만큼 지금은 누구를 탓하기보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사기를 북돋워줄 때이다”며“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축산농업인을 보호하고 딸기재배농가뿐 아니라 어려운 농업인과 소상인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는 충분히 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시장은 한 달 가까이 계속되는 구제역 근무에 24시간 헌신노력하고 있는 900여 공직자, 군인, 경찰 및 관계자들의 노고와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구제역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딸기축제는 취소됐지만, 12월초부터 한창 출하중인 청정 논산딸기 수확체험을 체험농가협의회원 30여 농가를 비롯한 많은 농가에서 운영 중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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