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남면중, 화남경로당 봉사활동
태안 남면중, 화남경로당 봉사활동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7.10.12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면중학교(교장 최기학)는 지난 11일 방과 후 또래조정봉사동아리와 교내 사물놀이 동아리 ‘두드樂’ 회원들이 주최가 되어 남면 화남경로당을 방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명의 학생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회장님의 덕담을 듣고 어르신들과 말벗을 통한 안마해드리기와 일손 돕기 청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또 ‘두드樂’ 회원들이 준비한 사물놀이 및 민요 등의 공연을 보여드렸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회장님의 덕담을 들으면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기도 했다. 말씀 하나하나를 기억하고 열심히 공부에 전념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직접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면서 안마를 해드릴 때 너무너무 뿌듯함을 느꼈다. 먹을 것도 주시면서 반갑게 맞아주니 정말 기쁘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화남경로당 관계자는 “공부하느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번 찾아와서 안마와 일손을 도와주고 공연을 해주니 정말 기특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기학 교장은 “독거노인들이 많은 시골에서 학생들이 위문을 함으로써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사회에서 경로효친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