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구마 무병묘 5만 본 공급
당진시, 고구마 무병묘 5만 본 공급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6.03.3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1일부터 2만 본 2차 신청 접수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5만 본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한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구마는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해서 매년 재배하기 때문에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진제공 당진시

고무마 바이러스 무병묘는 조직배양실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로 센터는 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공급해 오고 있다.

센터에서 보급하는 고구마 묘는 안노이모, 안노베니 2품종이며 올해 총 공급 물량의 5만 본 중 1차분 3만 본은 이미 지난 2월 접수가 마무리됐다.

2차 신청물량인 2만 본은 4월 1일부터 센터 종자개발팀(☎ 041-360-6400)에서 신청서를 접수해 5월 중순까지 공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무병묘를 생산해 공급하면 종묘구입비 절감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생산수량도 20~3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무병묘를 생산해 공급하면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해 생산수량도 20~30% 증가할 것으로 전만된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박고구마로 유명한 당진고구마는 올해 4천여 농가에서 약 500㏊의 면적을 재배해 1천여 톤의 고구마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