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서부초등학교 10회 졸업생 박노양(86세) 어르신은 지난 28일 모교를 방문, 학교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어르신은 평생 모아온 재산을 기탁하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모교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훌륭한 전통을 지닌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금이 사용 되면 좋겠다”고 뜻을 밝혔다.
서부초등학교(교장 이홍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값진 발전기금을 받았다”며“할아버지의 깊은 뜻을 잘 받들어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탁금은 서부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위해 쓰여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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