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고, 교육심리극 ‘날 좀 이해해줘~’
계룡고, 교육심리극 ‘날 좀 이해해줘~’
  • 현철하 기자
  • 승인 2017.07.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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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드라마치료 ‘나를 찾기 위한 여행’ 학교적응력 향상

 계룡고(교장 박상식)는 학교부적응과 정서적 어려움(우울, 불안)을 겪는 학생들의 자기탐색과 타인에 대한 이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단원을 초청해 지난 11일 교내 청송관에서 ‘날 좀 이해해줘~’라는 교육심리극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학생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확인하고 상대를 이해하고 문제 해결 의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 배우들의 연극에 이어, 학생들이 직접 즉흥 연극에 참여해 스트레스를 토로하고 자신의 문제와 갈등을 풀어내는 해결극과, 청소년들의 공통적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마무리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공연을 관람한 감수지학생(2학년)은 “우리들의 실제적인 고민거리를 연기해 깊이 몰입할 수 있었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 신기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부모님과의 갈등상황을 연기하는데 우리 집과 비슷해서 깜짝 놀랐다. ‘나부터 바뀌면 모두 바뀔 수 있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오늘부터 나부터 바꿔봐야겠다”며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고 박상식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부모-자녀관계와 교사-학생 간에 서로의 입장을 심층적으로 이해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드라마치료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보다 더 전문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안정한 청소년기에 올바른 자아상을 확립하고 그에 따른 자존감을 향상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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