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근흥중, 국방과학연구소 교육기부
태안 근흥중, 국방과학연구소 교육기부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7.04.2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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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또 다른 선생님, 제8기술연구본부 연구원

 근흥중학교(교장 류재식)은 지난 18일 새로운 선생님의 첫 수업에 야간 공부방이 들썩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방과학연구소 제8기술연구본부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6명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제8기술연구본부의 교육기부로 근흥중학교 19명의 학생이 연구원 6명에게 주 2회 영어, 수학 과목에 한하여 학습멘토링을 받을 예정이다.

 이러한 교육기부의 시작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근흥중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 제8기술연구본부는 멘토링 결연을 맺어 학습 멘토링을 시작으로 진로탐색 체험학습,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이 이루어져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사업이다.

 아울러 지난 11일 근흥중학교 교직원과 국방과학연구소 제8기술연구본부 임직원 및 교육기부자 연구원 이 한자리에 모여 면단위 소규모 학교의 현안 문제와 학습지도 및 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흥중학교 류재식 교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단의 교육기부로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키우는데 무엇보다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젊은 분들과의 공감대 형성이 사춘기 학생들에게 참신한 자극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속적으로 지원해주는 국방과학연구소 종합시험단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학습멘토링에 참여한 김여진(1학년) 학생은 "새로운 선생님과의 수업이 너무 기대된다. 오빠처럼 자상하게 가르쳐주셔서 영어, 수학이 더욱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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