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남초, 새로운 시도 '스포츠태킹'
태안 고남초, 새로운 시도 '스포츠태킹'
  • 석지후 기자
  • 승인 2017.03.1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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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남초등학교(교장 박영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방과후수업으로 스포츠스태킹을 실시한다.

 이는 지역의 여건상 경험해보기 어려운 수업이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의 수요조사를 반영, 아이들의 다양한 역량을 개발시키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설됐으며 지난 6일부터 매주 월요일, 5교시에서 7교시 까지 학년 군 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스태킹은 스피드스택스 컵을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스포츠로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라고도 한다.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순발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을뿐더러 팀 원과 협업하는 능력도 기를 수 있어 근래 방과후수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수업을 담당한 박선영 선생님은 지난달 2월부터 강사섭외 및 교육환경을 고려해가며 학생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새로운 시도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도강사 문** 선생님은 “서산에서 오는 길이 멀지만 고남초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피로감도 씻은 듯 하다며 앞으로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학년 신예지 학생은 “1학년 동생들과 호흡을 맞춰 게임을 하다 보니 협동심도 생기고, 신나게 음악을 들으면서 할 수 있어서 흥이 절로 나요”라며 수업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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