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용정초, 화상 졸업식
[천안]용정초, 화상 졸업식
  • 이은진
  • 승인 2021.01.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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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충남 천안/이은진기자] 지난 13일 천안 용정초등학교 6학년 교실에서는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6명의 학생과 담임교사, 교장이 참여한 조촐한 졸업식이지만, 학생들의 가족들과 재학생들은 가정과 교실에서 화상으로 졸업생들을 지켜보며 축하해줬다.

졸업식에서는 6년 동안 학생들이 활동했던 모습을 함께 보며 웃고 울었으며, 학생들은 미래 자신의 모습을 발표했다.

한 학생은 “졸업식에 가족들과 친지들이 오셔서 축하해주기로 했는데 이렇게 교실에서 우리끼리 조촐하게 졸업을 하니 아쉽기도 하지만 애써 주신 선생님과 그동안 함께 해 준 친구들, 후배들에게 고맙습니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더 큰 세상에 한 발을 내딛는 과정입니다. 우리 용정초 학생들이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지켜보겠습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졸업식에 가지 못해서 많이 아쉽지만, 화상으로 중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면서 선생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용정초등학교 6명의 졸업생들이 지난 6년간 익힌 것처럼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하게 성장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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