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지역주민 적극적인 참여 등 높은 평가
[투데이충남 서산/이지웅 기자]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12일 환경부 주관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재지정됐다.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는 2013년 도입됐고, 환경 보존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3년 기간으로 환경부가 지정한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2013년 최초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환경 지속가능성 등 평가를 통해 2017년 2차로 재지정됐고, 올해 3연속 재지정됐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지난해 출범한 천수만생태관광추진협의회와 지역민, 전문가 협업을 통해 △2020 천수만 철새학교 △철새와 함께하는 Eco-Cook 여행 △창리 낚시공원 체험 등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호평을 받았다.
△야생조류 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철새 먹이주기 △밀렵 감시 등 다양한 환경 보전활동도 높게 평가돼 생태관광지역 3연속 재지정 및 국비 4300만원을 확보했다.
맹정호 시장은 “올해도 천수만 철새도래지의 보전과 생태관광의 중심 거점으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민의 참여를 이끌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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