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1회 접종만으로도 예방 효과↑
[투데이충남 태안/이지웅 기자] 태안군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중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도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만 65세(1956년 출생자)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서비스를 진행한다.
폐렴구균은 폐렴·균혈증·뇌수막염·중이염 등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인이 폐렴구균에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60~80%에 이른다.
65세 이상 군민이 예방접종을 평생 한 차례만 받아도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군은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26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의료원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문의는 군 보건의료원 예방접종실로 하면 된다.
지난해 태안군 만 65세 이상 노인 2501명이 폐렴구균을 접종했고, 올해 신규 접종대상은 1246명이다.
군 관계자는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막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은 빠른 시일 내에 무료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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