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新가치 창출 밑그림 그려
[당진]항 新가치 창출 밑그림 그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1.0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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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건, 1조 3220억 규모…항만물류·해양관광 공존 등
연륙교와 연결성 높이고 매립지 개발 가속도 붙을 전망
당진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투데이충남 당진/김영민 기자]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30일 고시한 제4차 항만기본계획(2021~2030)에 당진항 개발계획이 발표돼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시된 항만기본계획은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10년 간 전국 60개 항만에 대한 정책 방향과 시설 개발·정비, 연계수송망 구축 사업 등을 담고 있다.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당진항 사업은 12건에 총 사업비 1조3220억원이다.

 기존 항만기능의 본질인 물류수송에 충실하면서 관광·레저 및 친수공간까지 결합해 항만물류와 해양관광이 공존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당진항은 서부두 연결성을 가속화 하고, 물류항만 육성과 친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음섬포구 주변에 해양레저시설과 체험시설을 갖춘 친수공간 약 40만㎡를 주변 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벨트로 조성하며, 이는 전국 최초·최대 규모다.

 신평~내항간 연륙교(길이 3.1km)가 기본설계 마무리단계에 있어 2025년 완공될 경우 서부두 및 내항지역 진입거리를 대폭 단축해 30년간 약 5332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서부두 매립지역 내 신평~내항간 연륙교(길이 3.1km)와 연결되는 내항 가로망(서부두 매립지 내 진입도로 5.8km)사업비 1069억원이 반영돼 연륙교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매립지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항만 물동량 증가 수요에 대비해 송산 일반부두 2선석이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지역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국가관리무역항 관리청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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