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한민국 문화강국으로의 길 세계문화의 빛
[기획] 대한민국 문화강국으로의 길 세계문화의 빛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0.12.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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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문체부)는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 개정안을 통해 체계적으로 국제문화교류·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국제문화교류전략을 수립해 권역별 맞춤형 문화교류를 추진해 ‘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통해 국제 문화 교류의 활성화를 꾀하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K팝, 영화 등 한류와 실감 콘텐츠를 내세운 전략으로 ‘세계와 공감하고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국제문화교류’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정책목표로 첫째, 전략적·체계적 국제문화교류, 둘째, 국제문화교류의 ‘새로운 기준’ 대응, 셋째, 국제문화교류 생태계 조성 등을 수립했다.

한국문화관광,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문화로!

한국문화관광은 한국문화를 종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관광으로, 전국의 지역관광과 연계해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상품을 관광벨트화하고, 인기 K-pop 스타들이 참여한 케이팝 공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온라인 판매 한류문화관광 VR센터를 운영하는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K-pop뿐만 아니라 한국의 생활문화관광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해외 한류 동호인들의 흥미를 이끄는 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점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며 한국적 관광의 매력있는 상품을 VR 체험을 위한 정책의 확대 지원이 필요한 코로나 19 비대면 관광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한류문화체험 VR관광정책은 한국문화와 한식, 한옥, 한복 등 관광명품, 세계문화유산에 대해 더 많이 알게 하고, 한국문화를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와 다른 방식으로 재미있게 홍보해서 한국관광의 매력성을 높이는 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 역량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문체부는 그간 지적되어 온 외교 계기 등 비(非)문화적 요인에 따른 현안 중심 사업 추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국제문화교류·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국제문화교류전략을 수립해 권역별 맞춤형 문화교류를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남방 지역에서는 한-아세안이 협력하는 문화교류를 강화하여 영화·시각예술·문화유산 분야 협력기구를 새롭게 추진하고, 다음으로 국제적 문제(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역내 국가와의 협력을 통한 상승효과를 창출하며, 신북방 중심국 러시아(2020~2021)와 2년간 상호문화교류의 해에 이어서, 중국(2021~2022년) 및 카자흐스탄(2022년)과도 상호교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4차산업혁명시대의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교류도 늘려나가는 전략으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문화혁신포럼’을 정례화하여 아세안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콘텐츠 분야의 실험적인 국제적 공동 창·제작을 지원하고 문화 분야의 새로운 경향(트렌드)을 주도하는 담론의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K팝, 영화, 문화유산 등 신한류 콘텐츠와 한국 대표 문화자원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해 보여주는 ‘실감콘텐츠 해외 체험 공간’도 조성·운영해 최첨단 문화강국의 인상(이미지)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외 한국어 교육의 거점인 세종학당은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현지어 맞춤형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마련하는 등 고도화된 해외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류의 지속 확산을 도모하고, 지자체와 민간기관 등 다양한 주체들을 중심으로 한 국제문화교류도 확대한다.

문체부는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지자체·문화예술기관 등 국내 유관기관과 주한 외교단 등 해외 간의 교류망(네트워크)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반기별로 합동회의(워크숍)를 개최하고, 국제문화교류 종합정보체계 ‘문화로’를 고도화하며, 국제문화교류 관련 정보 공유의 장이자 상시·비대면 교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해외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거점인 재외문화원을 더욱 확충하여 2022년까지 임차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문화원 4개소, 필리핀 마닐라, 러시아 모스크바, 일본 오사카, 태국 방콕 등의 소재 도시 내 적절한 공간의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하고, 문화원의 전문 문화시설 수준의 공연장·전시장 등을 한국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공간으로 뉴욕 등 해외 주요 도시에서 '코리아센터'를 건립하고 문화원·관광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공동 입주하고 재탄생시킨다는 전략이다.

정리하면 문화관광교류는 외국 문화에 대해 가지는 근본적인 호기심과 흥미를 해소해 주는 유효한 수단이며, 정부뿐 아니라 민간과 지자체 등 다양한 주체와 함께하는 전략적인 쌍방향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우리의 문화적 영향력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신한류 확산기반을 마련해 중·장기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도 극대화해 가는 문화강국의 위상을 만드는 중요한 국가의 역량인 것이다. 민족의 지도자 백범 김구선생님이 꿈꾸던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를 세우는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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