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홍성/김경호 기자] 혜전대 언어치료과는 지난 1일 지역사회 말·언어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데 홍성 지역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발음검사, 표현수용 언어검사 등을 실시해 언어 발달이 늦거나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선별, 조기에 중재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대면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보호자 설문지 형태의 검사로 1차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심화검사를 원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혜전대학교 언어치료실에서 2차 검사를 실시했다.

말·언어검사에서 언어발달 촉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아동은 혜전대학교 언어치료실 및 지역 언어치료실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혜전대학교 부설 유치원과 홍성지역 국공립어린이집(광천, 느티나무, 상록, 샛별, 장곡, 장성, 코오롱)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행사는 학과 소속 교수와 2, 3학년 학생들이 함께 진행하였다.

혜전대학교 언어치료과는 취업 후 산업체에서의 적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교 내 언어치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말·언어검사 외에도 특수학급 학생들을 위한 재능기부 학생인턴언어치료사 프로그램, 성인 조음/음성장애 환자를 위한 자원봉사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맞춤형 실습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김경호 기자kgh6213@paran.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