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전기분야 개설
[투데이충남 홍성/김경호 기자] 홍성공업고등학교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홍성군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홍성공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2013년 첫 시작 이후 8년간 200명이 넘는 주민이 프로그램을 이수했으며, 매년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참여인원의 절반 이상이 이듬해 재신청을 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홍성공업고등학교의 전문분야인 기계와 전기 두 종목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기계분야는 농가나 축사시설의 정비 또는 가정 내 소규모 증·개축에 필요한 생활용접과 특수용접 수업을 진행하고, 전기분야는 리모컨을 활용한 LED 조명 온오프 스위치 제작과 타이머를 활용한 자동환기장치 제작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기계를 다루는데 익숙하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간단한 재료로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 수업을 통해 충실히 배우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집안에 활용한다면 더욱 유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공고 최언호 교장은 “평생교육 신청자가 너무 많아 모든 인원을 수용할 수 없어서 아쉽다. 내년에는 더 많은 신청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과 정원을 확보하고 홍성공고의 전문성을 십분발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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