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화여고 외식조리과, 월드푸드 챔피언십 수상
[예산]예화여고 외식조리과, 월드푸드 챔피언십 수상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0.11.24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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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요리 부문…전원 금상 및 최우수 대회장상
대회출전 학생 수상 모습. 예산교육지원청
대회출전 학생 수상 모습. 예산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예산/이예슬 기자]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 외식조리과 15명의 학생들이 하반기 전국 최대 규모의 조리대회인 ‘2020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대회 라이브 코스요리 부문에 출전해 전원 금상 수상 및 최우수 대회장상을 수상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년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각 지역에서의 분산 경기 방침으로 심사위원을 대학에 파견해 현장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예산예화여고 외식조리과 15명 선수들은 5인 1팀으로 총 3팀(지도교사 한윤미, 김예은, 김수민)이 청운대학교로 출전해 경기를 치렀다.

전문적인 교수진과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성장한 대학부와 같은 공간에서 등을 맞대고 열띤 경연을 펼치는 내내 조리과정과 위생, 전문 기술을 뽐내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대학부와 견주어도 전혀 부족함 없는 플레이팅 기술과 맛 모두 우수한 실력을 지녔다는 감탄과 박수를 받았다.

평소 NCS 기반 교육과정, 방과후학교,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쌓은 실력과 1, 2, 3학년이 힘을 합쳐 발휘한 팀워크로 각 팀에서 3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2학년 조은이 학생은 “심사위원들께서 맛을 보신 후 깜짝 놀라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수없이 만들어보고 연구한 끝에 작은 가니쉬 하나까지도 맛과, 먹는 사람을 고려해 담았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1학년 전지민 학생은 “언니들이 있어서 의지하며 많은 것을 배웠고, 팀에 도움이 되고자 집에 가서도 연습에 몰두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실력과 역량이 크게 향상된 것을 느꼈고, 또 기회가 된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수 교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조리에 대한 더욱 폭넓은 안목과 전문성을 갖춘 조리사로 성장했길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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