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돌봄프로그램
[투데이충남 금산/바강대기자] 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과 26일 두 시간 동안, 학부모 20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배우는 소통’ 학부모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 때문에 연수에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하고 자녀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해 학부모가 연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강사로 초빙된 방미나 소장은 피오나 판사와 애덤 영화를 소재로 부모의 기대, 자녀의 기대, 청소년기 자아중심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소통을 위해서는 이해받는 느낌, 존중받는 기분, 내 편이라는 든든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연수에 참여한 금산초등학교 김00학부모는 “자녀를 집에 두고 올 수도 없고, 자녀랑 같이 학부모 연수에 참여하는 건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 같아 연수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다”며 “영화로 아이와 긍정적인 소통하는 법도 배웠고, 자녀 걱정 없이 연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정숙 교육장은 “자녀의 발달단계에 따라 부모의 소통언어도 달라져야 한다”며, “오늘 연수가 자녀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공감하는 소통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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