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수청지구 공사현장 ‘예고된 인재’
[당진] 수청지구 공사현장 ‘예고된 인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1.1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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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현장 흙탕물 도로 덮쳐
애꿎은 시민들만 골탕 먹여
당진시 수청동 도시개발사업 현장의 흙탕물이 도로까지 흘러내려와 물 웅덩이가 생겨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사진/투데이충남
당진시 수청동 도시개발사업 현장의 흙탕물이 도로까지 흘러내려와 물 웅덩이가 생겨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사진/투데이충남

[투데이충남 당진/김영민 기자] 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의 흙탕물이 도로로 침범하면서 애꿎은 주민들만 골탕을 먹고 있다.

앞서 이곳은 지난 8월에도 차량바퀴가 잠길 정도로 흙탕물이 도로를 점령해 민원이 쇄도했다.

19일 오전 이곳은 부슬비에도공사현장에서 흘러내리는 흙탕물로 물웅덩이가 생겼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물웅덩이에 당황해, 급정거에 사고 위험까지 감내해야 했다.

지역의 한 주민은 “바쁜 출근 시간과 맞물려 이런 상황에 황당했다”며, “당진시 행정이 ‘빗장을 풀어’ 제친 것이 아니라면 이 같은일들이 빈번할 수 없다. 공직기강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목청을높였다.

당진시 관계자는 “우수관 매설은 해놨다.

그러나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막아놔서 넘쳤다”는 어이없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한편 문제의 공사현장은 수청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한라건설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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