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서지역 어촌뉴딜 300 추진
[보령]시, 도서지역 어촌뉴딜 300 추진
  • 조정일 기자
  • 승인 2020.11.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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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억 투입…오는 2022년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 가장 큰 목적”
효자도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보령시
효자도 어촌뉴딜300사업 사업계획도/보령시

[투데이충남 보령/조정일 기자] 보령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공무원, 어촌어항공단, 용역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어촌 혁신 성장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현재 추진 중인 효자도 어촌뉴딜 300사업 실시설계 용역 최종 보고와 장고도 및 고대도, 호도 등 3개 도서지역의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로 진행됐다.

최종 보고회를 가진 효자도 어촌뉴딜사업은 내년 1월 착공해 △호도 접안시설 및 어업 공동작업장, 명덕 접안시설 등 7개 사업 73억 원 △어촌민속가옥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경관 정비 등 4개 사업 54억 원 △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도서 브랜드 개발 등 소프트웨어 분야, 설계·위탁사업비 30억 원 등 모두 157억 원을 투입해 내년 연말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고도와 고대도, 호도 3개 도서지역의 어촌뉴딜 사업은 국비 213억 원 등 305억 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이달 말까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여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고도 어촌뉴딜사업은 △명장섬살아보기 등 8개사업 84억 원 △주민역량강화·마을경관가꾸기·마을경영지원 및 설계·위탁사업비 26억 원 등 모두 110억 원이 소요된다.

고대도는 △선착장 연장, 월파방지시설조성 등 4개사업 36억 원 △칼 귀츨라프의 집 및 문화관 조성 등 6개 사업 31억 원 △주민역량강화·컨설팅 및 설계·위탁사업비15억 원 등 모두 82억 원이 들어간다.

호도는 △접안시설정비, 커뮤니센터조성 등 2개 사업 44억 원 △여우숲길조성, 마을경관개선 등 4개 사업 15억 원 △지역역량강화·설계·위탁사업비 17억 원등 모두 76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삽시도 여객선 기항지개선사업 28억 원, 효자2리 여객선기항지개선사업 9억 원 등 모두 46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2021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원산도항 등 10개소(예비사업계획 751억 원)를 신청하여 지난달 서면평가를 받았고, 이달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중 최종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어촌뉴딜 사업은 정주여건이 열악한 어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도서 관광과 지역의 특화사업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자원 발굴로 미래먹거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수려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관광자원의 지속 가능한 개발로 누구나 찾고 싶은 보령의 섬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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