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기탁
[투데이충남 천안/이상학 기자] 천안시 입장면 포도원감리교회가 지난 14일 김장김치(30kg) 60박스를 입장면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포도원감리교회는 2004년부터 16년째 김장김치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특히 김장 비용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해 김장 나눔 행사가 현저히 줄어든 올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이번 기탁은 더 의미가 있다.
임원규 담임목사는 “김장을 하기 어려운 가정이 겨울철을 든든하게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홍승종 입장면장은 “16년째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탁 받은 김치는 입장면의 홀몸노인, 가정위탁아동 등 취약계층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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