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도의회, 메가시티 논의 등 주문
[정치] 도의회, 메가시티 논의 등 주문
  • 이예슬 기자
  • 승인 2020.11.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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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위 소관 4개 실국·기관 대상 종합감사
공공기관 유치 적극 추진 당부·홍보 강조
기경위 종합행감 사진. 충남도의회
기경위 종합행감 사진. 충남도의회

[투데이충남 내포/이예슬 기자] 충남도의회 기경위는 13일 오후 소관 4개 실국·기관 대상 행정사무종합감사에서 메가시티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안장헌 위원장(아산4·더불어민주당)은 “메가시티 전략에 대해 선제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행정수도 이전 완성과 혁신도시 추진 등 충청권 발전을 위한 모든 방안과 조화로운 추진을 심도 있게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쾌거를 얻은 만큼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며 “바로 부지공급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준비해 공공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행정부와 의회가 합심해서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가 부족하다”며 “도정이 도민에게 전달되는 통로를 갖추는 데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공휘 위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은 “최첨단 전자 연구장비 등은 워낙 고가인데다 기술개발이 빠르므로 공동활용의 필요성이 크다”며 “연구장비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최신장비를 모든 기업이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민간보조금 사업이나 공사 등에서 제멋대로 산출된 단가에 따라 집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표준단가매뉴얼을 만들어 제공할테니 예산낭비를 막는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조승만 위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충남형더행복한주택을 명품으로 건설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선물해야 한다”며 “다만 건설단가에 거품이 있지 않은지, 수요자 눈높이에 맞게 지어지는지 철저히 챙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립대의 장학금 중복수혜 가능성을 지적했음에도 현황을 정확히 파악도 못하고 있다”며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공정한 장학제도를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선영 위원(비례·정의당)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단을 운영함에 3년 이상 동일인이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음에도 준수되지 않고 있다”며 “공기업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예산을 들여 운영하는 만큼 제도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경위 소관 행정사무감사는 당초 전날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감사 운영 중 답변이 부실했거나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볼 사안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운영됐다.

안 위원장은 “없던 일정을 추가해 공직자와 기관 임직원들을 수고스럽게 해 정말 미안하지만 성의 있고 깊이 있는 감사를 통해 도정의 잘못된 점을 시정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감사 기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고, 도정의 전문성과 완결성을 높이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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