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상서초, 온택트 상서 예술제
[공주]상서초, 온택트 상서 예술제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0.11.09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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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라이브 방송
온택트예술제 6학년 합주 모습. 공주교육지원청
온택트예술제 6학년 합주 모습. 공주교육지원청

[투데이충남 공주/석용현 기자] 공주 상서초등학교는 지난 6일 온택트(ON-TACT) 상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일년 동안 교육과정 및 방과후 활동에서 갈고 닦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이 자리에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쓴 채 상서초 및 병설유치원 모든 학생들이 참가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학부모 및 외부인의 학교방문을 자제하고 있어 자녀의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러한 이유로 상서초등학교에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학생들의 공연 모습을 생중계로 학부모에게 직접 공개하는 비대면 예술제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STEAM교육활동 작품과 미술동아리 작품, 돌봄 작품 등으로 강당을 전시했다. 모든 학생들은 2~3개 종목에 참여했으며 모두 22개 프로그램을 준비해 선보였다. 그중의 백미는 학년군별로 다른 음악 종목들이었다. 1-2학년의 오카리나는 조금 서툴었지만 아름다운 음색을 뽐냈고, 3-4학년의 난타, 단소는 전통 음악의 멋과 흥을 보여줬으며 5-6학년의 현악합주와 리코더 합주는 고학년으로서의 멋진 연주 기술과 화음의 어울림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순간 최대 60명의 동시 접속자가 접속해 공연을 관람했으며 채팅을 통해 자녀와 상서초등학교를 응원하였고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코로나 시대 일상적인 것들이 그리워지는 요즘, 비대면으로도 학교의 활동 모습을 적절히 공개하며 학부모와 함께 나아가는 상서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 이 시대에 알맞은 진정한 모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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