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앞으로 가야할 인삼시장③ 판매역량 강화가 답이다
[기획] 앞으로 가야할 인삼시장③ 판매역량 강화가 답이다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1.01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매채널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
인터넷 통한 마케팅과 홍보 필요

금산 인삼 관련 식품업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판매이다. 기업의 경우 생산을 많이 하더라도 판매가 되지 않으면, 운영을 할수 없다.

이에 기업들은 판매 채널 현황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숙련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판매역량이 부족하면 경영상의 많은 어려운 환경이 순환적으로 발생 하게된다.  대기업처럼 풍부한 판
매력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는 영세 업체들은 기존의

도소매 중심의 판매나 그동안 쌓아왔던 인적네트워크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소비와 식품 트렌드를 반영할 경우 온라인 채널 진입에 대한 인력 부족, 고령화, 관리능력, 홍보자금 등 제약조건이 많이 발생되어 온라인 진입에도 매우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금산 인삼 관련 식품업체 온라인 진입 현황을 보면 중소기업을 제외하고 238개의 영세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165업체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이 전무하다.

이 중 19업체만이 오픈마켓 등의 판매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73업체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지만 단 26업체만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온라인 판매구조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온라인에 진입한 영세 소규모 업체의 주요 입점 인삼 제품군을 보면 대기업의 종류별 판매량과 소규모 업체의 주요 판매 제품군은 거의 동일하다.

판매 제품군이 동일하다는 것은 앞서 대기업(정관장) 모방 수준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 영세 업체의 차별성이 필요하다.

◈ 트렌드로 본 코로나19 상황에서의 건강기능식품 이용형태 변화

전문 조사기관인 오픈 서베이 에서는 984명의 건강식품 섭취 경험자를 통해 성별 이용형태를 조사 한 결과 2020년 9월기준 비타민과 프로 바이오틱스가 홍삼, 인삼 제품보다 더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에서 오히려 홍삼보다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이 다양해짐으로 소비자 구매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별로 폭 넓게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제품 형태를 보면 맞춤형 기능, 간편성과 편리성, 빠른 효과, 손쉬운 정보비교 등 소비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있는 현실이다.

◈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구매 채널

응답자의 약 47.9%가 온라인을 이용하거나 모바일 쇼핑을 통해 구매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4.5% 정도 9월 기준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의 장기 지속과 비대면 환경의 활용성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식품 구매를 위한 주요 구매 채널도 이미 활성화 되어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한 주요 구매 채널은 쿠팡과 네이버 쇼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 또한 전년 대비 최대 7.6%P까지 이용률이 증가했다.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관련 정보의 수집이며, 반대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홍보다.

주요 정보를 전달하고 수집하는 수단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을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제품의 효능, 효과, 가격, 기존 구매자의 경험 등을 파악하거나 이미 사용 경험이 있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에게서 주요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주요 정보의 습득을 위한 성별 연령별 패턴을 보면 전 연령층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주요 정보취득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50대 이상도 55.6%로서 절반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홍보, 판매, 정보의 제공 등은 일상화 된 현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