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올해 국비 확보액 최고, 반납액 최저
[천안], 올해 국비 확보액 최고, 반납액 최저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0.28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데이충남 천안/이지웅 기자] 천안시가 박상돈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국비 확보에 나선 결과, 올해 역대 최고액을 확보한 반면 확보된 국비를 반납한 액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확보한 국비는 2076억원, 2017년 4860억원, 2018년 1955억원, 2019년 5800억원, 올해는 9519억원을 확보해 지난 5년 내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반면 확보한 국비를 사용하지 않고 반납한 액수는 2016년 238억원, 2017년 260억원, 2018년 102억원, 2019년 127억원, 올해는 3억9000만원에 불과하다.

올해 최고 액수의 국비를 확보한 것은 지난해 지역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장과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중앙부처 방문과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통해 예산확보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관련 26개 사업에 필요한 국비 4147억원, 환경부 26개 사업 877억원, 산림청 7개 28억8500만원, 농촌진흥청 3개 사업 11억5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3개 40억9300만원,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각각 1개씩 367억9300만원 등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워 중앙부처를 방문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해 △제4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비 717억원 △삼룡천 및 지류소하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9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357억원 △△제9차 통합집중형 오염지류 개선사업 912억원 △스타트업파크조성사업 600억원 △봉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167억원 등 굵직한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박상돈 시장은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이라는 시정비전과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국비확보는 필수적이고, 내년도 국비도 더 확보하기 위해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한 중앙부처를 꾸준히 찾아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국회를 찾아가 예산심의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내년도 정부예산 1조원 이상 확보가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