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실국원장 간부회의
[충남], 실국원장 간부회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0.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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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디지털 뉴딜·중기 수출확장 모색”
실국원장 간부회의 진행 모습 / 충남도
실국원장 간부회의 진행 모습 / 충남도

[투데이충남 내포/이지웅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디지털 뉴딜 본격화 및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양 지사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실국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양 지사는 먼저 '충남형 디지털 뉴딜'에 대해 "비대면·디지털 관련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청년키움 사업을 디지털 뉴딜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며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의 방점은 청년 고용 안정과 일자리 제공에 찍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빅데이터, ICT, 클라우드, AI 등 급속히 변해 가는 일자리 수요를 고려해 관련 산업에서 청년의 일자리를 늘릴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장을 발굴하고 채용을 지원하겠다"며 "1인당 월 인건비 200만 원과 연 300만 원의 직무교육비 등을 도에서 지원해 총 100명의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2021년 청년키움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양 지사는 "충남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세계 지평을 보다 넓혀가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양 지사는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수출액의 14.7%, 전체 무역량의 11%를 우리 충남이 차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교류 중단과 보호무역과 자국우선주의의 어려움 속에서 우리 충남은 위기를 기회로 삼고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그 출발은 아세안 선두국가로 무한한 경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베트남"이라며 "우리가 2005년부터 베트남과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지난해 하노이에 해외 통상사무소를 개설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 베트남 수출을 활성화 하고, 무역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27일부터 4일간 2020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를 열겠다"며 "11월 예정된 중국 11개 지방정부 상담회도 잘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 지사는 천안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서는 "지난 2018년 2월 아산 곡교천에서 발견된 이후 2년 8개월 만의 일이다. 관계 부서에서는 방제 매뉴얼에 따른 긴급방제와 차량 이동 통제 등을 실시하고,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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