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어길 시 '강력 조치'
[천안]시, 고위험시설 방역수칙 어길 시 '강력 조치'
  • 홍석민 기자
  • 승인 2020.10.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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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장, 결혼식장, 요양원 등 강화
주요 문화행사 무관중…관람 인원 제한

 [투데이충남 천안/홍석민 기자] 천안시는 목욕장 시설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모든 공무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과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 강화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발생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목욕장과 클럽, 콜라텍, 단란주점, 유흥주점, 헌팅포차, 결혼식장, 노인요양시설,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불시 점검을 강화해 위반업소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확진자 발생 업소는 2주간 폐쇄조치, 동일 업종에서 2곳 이상 확진자 발생 시 동일 업종 전체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도 점검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모임·행사 자제 권고, 행사 개최 시 거리두기 철저,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이용자 및 종사자 모두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작성,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등을 확인한다.

 일반음식점(150㎡이상)은 테이블간 1m 거리두기 의무화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노인요양시설 66곳과 주야간보호시설 6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이행 여부 특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설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이므로 점검과 동시에 착용 가능한 마스크 종류, 올바른 착용법, 착용 권고사항을 지도한다.

 천안시가 주최하는 주요 문화행사도 무관중 공연으로 대체하고, 관람 인원수를 제한한다.  

 ‘2020 버스킹 천안’공연은 공원, 야외공연장 등 7곳에서 열기로 계획했지만, 천안의 주요 관광지, 독립 관련 유적지에서의 유튜브 촬영으로 대체한다.

 실내에서 400명의 관람객이 관람하는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도 천안시 유튜브 공연실황 실시간 방송으로 추진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천안예술제’는 관람인원을 100명에서 30명으로 제한하고, 무대 출입구를 한 곳으로 지정해 코로나19 QR체크인 및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 및 출입자 명부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에 대해 문자를 통해 안내하고, 격렬한 GX류 운동시설 27곳은 집중 점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동동선을 고위로 누락하거나 방역지침 미준수로 인해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원인을 제공한 경우 고발조치 및 구상권 청구 등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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