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수해현장 찾아
[금산],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수해현장 찾아
  • 박장대 기자
  • 승인 2020.10.22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정우 금산군수, 주민과 간담회 통해 해법 논의
피해 주민 위한 관련기관 책임감 있는 태도 요구
용담댐 관련 주민 간담회 모습 / 투데이충남
용담댐 관련 주민 간담회 모습 / 투데이충남

[투데이충남 금산/박장대기자] 지난 21일 무주군 다목적회관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 13명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와 수해지역을 방문했다.

주민간담회에는 금산군 등 5개 군 주민대표와 군수,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471ha의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고, 6~8년간 경작하는 인삼농가의 경우 피해는 훨씬 크고 심각해 용담댐 방류 피해 농민들에게 긴급한 생계 복구를 위해 정부에 의한 조속한 선보상·후조사·후구상권 청구를 요청 한다”고 했다.

또한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들 에게 “헌법에 모든 국민의 재산은 보장되고, 법률로서 국민은 정당한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의원님들 께서 피해농민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헤아려 조속한 보상이 이뤄질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정우 군수는 “용담댐 방류 피해농민의 조속한 피해보상을 위해 금산군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지난 8월 용담댐 방류로 제원면·부리면 일대 458농가 471ha의 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223농가 200ha가 인삼작물 피해다.

군은 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들 6200명을 투입해 인삼캐기, 환경 정화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유실됐던 제방 및 마을 진입로 등의 임시 복구를 완료했다.

금산의 특별재난지역선포이후 수해 쓰레기 2000t 처리 및 공공시설 복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피해 농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실제 피해액의 10%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농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