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아산시의회 조미경 의원, 아산기록원 건립 촉구
[정치] 아산시의회 조미경 의원, 아산기록원 건립 촉구
  • 홍석민 기자
  • 승인 2020.10.21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분 발언 통해

[투데이충남 아산/홍석민 기자] 아산지역의 기록을 보존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아산기록원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조미경의원은 21일 오전 열린 아산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기록과 민간의 기록까지 포괄하여 지역 전체의 기록물을 관리·조정할 수 있는 아산기록원 건립을 촉구했다.

이날 조미경 의원은 “아산은 온천의 역사만 해도 14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역사적 소중한 도시이지만 역사기록은 왕과 가족위주의 삼국사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일부일 뿐, 백성들의 생생한 삶과 관련된 기록들은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히려 구한말부터 1950년 이전까지의 기록은 학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이후 50여 년 간의 지방의 기록은 그 행방이 묘연하며 이 또한 아산시 행정 자체 보존하는 기록물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를 근거로 법령에 의무화된 기록물관리 기관이 특별시·광역시·도에 설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충남도는 현재 설치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충남도 15개 시·군 영구보존대상 기록물을 각 시·군 기록관에 자체 보유하게 됨에 따라, 우리 시의 경우 영구보존 대상 중요기록물의 보존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 상황에 당면해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산시의 소중한 기록 유산들의 목적과 기능이 분명한 기관과 조직을 만들고 기록관련 전문가를 배치하여 단순한 기록물 보존, 관리하는 기록관이 아닌 아산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공유·체험·소통하는 문화공간기능의 아산시 기록원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조의원은 “영광군 기록관, 신안군 기록관, 가평군 기록관, 화순군 기록관 등 많은 기록관들을 보며 아산시 기록원 건립을 통해 가치 있는 아산의 기록물을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하면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아산의 미래가치 창출과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 또한 고양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