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V) 문화관광’의 트렌드 물결, 준비하자
‘브이(V) 문화관광’의 트렌드 물결, 준비하자
  • 석용현 기자
  • 승인 2020.10.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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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문화관광산업이 어떻게 변화할까?”

자유로운 세계 여행 시대를 누리고 만끽했던 시간이 불과 1년 전의 일이었다. 그런데 코로나 19라는 신종 바이러스(Virus)의 유행으로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한 상황의 연속이다. 지구촌의 모습이 이렇게 요동치고 변화하고 있어도 우주의 자연은 일체 말이 없다. 본래 인간들이 만들어 놓고 저지른 원인에 의한 변화의 불씨가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Virus)이기 때문이다.

브이관광, 브이문화, 브이여행, 브이축제, 브이체험교육 등의 브이는 바이러스(Virus)의 첫 영문자 ‘브이’에서 시작한 단어로 ‘바이러스가 바꿔놓은, 그리고 바꾸게 될 문화관광’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불씨는 “문화관광산업을 어떻게 회복하고, 소비자 선호는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등을 고려하는 미래예측 트렌드 전략이 국가의 과제를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매우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얼마 전 김난도 교수는 현재의 국내 경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케이(K)자형 양극화를 그릴 것으로 예상하며, 산업 업종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공동체 의식과 관용, 정부 역할의 균형 감각, 조직의 변화 대응 역량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브이노믹스(V-nomics)를 2021년 새해 트렌드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첫음절을 모아 내년의 10대 키워드를 표현하는 단어로는 '카우보이히어로'(COWBOY HERO)를 꼽았다.

‘카우보이 히어로’는 C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Omni-layered Homes(레이어드 홈),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 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O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Your Daily Sporty Life(오늘 하루 운동), Heading to the Resell Market(N차 신상),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CX 유니버스),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레이블링 게임), ‘Ontact’, ‘Untact’, with a Human Touch(휴먼터치)를 의미한다.

이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는 “날뛰는 소를 마침내 길들이는 능숙한 카우보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잘 잘 길들이는 작은 영웅들의 활약을 기다린다는 취지”라며 "내년에는 백신이 나와서 이 사태가 종식되기를 바라는 희망도 담았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소비의 롤러코스터를 탄 자본주의 키즈’로 대변되는 M-Z세대들이 돈과 소비에 편견이 없는 새로운 소비세대로 유행을 선도하고 비즈니스의 방향을 주도하며, 브랜드의 흥망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언택트’(비대면) 키워드가 강조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와중에서도 온·오프라인에서의 자아가 분리되는 부분은 계속 생겨나며, 나는 누구인지 고민하는 정체성 문제가 온라인 시대에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하고, “브이노믹스 이외의 나머지 키워드들은 코로나19가 아니었더라도 중요했던 문제들로서 트렌드의 속도가 빨라진 것이지, 없던 트렌드가 생겨난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상의 견해에서 보듯이 소비자의 행태변화에도 엄청난 변화의 불씨가 새롭게 피어나고 있음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 19 이후 문화관광산업이 어떻게 변화하여 문화이용자들을 만족시키고 어떠한 길로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접근정책이 제시되어야 한다.

현재 시점의 과제에서 현 정부의 정책 준비그룹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왜 추진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충분 요인을 발굴하여 세계속의 문화강국으로 세계문화의 선도국가로서의 길을 추진하는 한국의 길을 만들어 가야 하는 시점이다.

이와 같은 중차대한 길목에서 한국의 문화와 관광, 그리고 지역축제들의 변화에 대한 불씨는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피워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심도있는 진단과 분석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주필의 전문가적 식견으로 분석하여 볼 때,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2021트렌드 키워드도 브이문화, 브이관광, 브이축제, 브이여행, 브이체험관광이라는 새로운 브이물결의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즉 Vr, AR, Mr을 활용하는 가상현실, 가상증감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관광환경의 정책도입이 문화관광 사업교육의 변화로서 추진되리라는 전망을 가져 본다.

정리하면 이제 거부할 수 없는 바이러스 변화환경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위한 미래관광 트렌드는 인간을 치유하고 행복으로 이끄는 안전과 휴양, 즐거움이 브이와 함께하는 브이관광의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준비하는 정책기획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브이관광의 새로운 2021 물결을 예측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차원의 관광 정책대응방안의 수립과 시민의식의 브이시대로의 관광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는 자연의 변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관광전략과 생존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준비해야 하는 브이(V)시대를 행복한 삶의 지속성 차원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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