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태안/이지웅 기자] 태안 대기초등학교는 16일까지 3,4학년은 2주간 행복한 배움, 함께하는 체험학습으로 풍요롭고 조화로운 삶을 배우는 가을계절학교를 운영했다. 학년군별로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생활·생태·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배움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3학년은 동물들과 친구하자 주제로 동물 캐릭터 만들기와 애니메이션을 감상했으며 예산 태신목장을 방문하여 목장에 살고 있는 동물들 살펴보고 젖소 젖짜기, 소여물 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했다. 4학년은 타문화의 다양성 존중을 위한 시간으로 인권교육, 다문화 교육을 했으며 의상, 가옥, 음악, 춤 등의 타문화 활동과 함께 세계 전통놀이, 세계음식 문화를 배우고 만드는 뜻깊은 체험학습 시간도 가졌다.
3, 4학년 공통으로 서산 도적골을 방문해 생태놀이, 흙 속의 동물이야기, 도자기 공예품을 만들었으며, 서산 한지체험장을 방문해 한지를 이용한 전통도구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도 함께 했다.
학생들은 스스로 해야 할 일과 함께 도와야 하는 일을 잘 구분해 친구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멋진 경험을 했다.
강희대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밖 체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가을계절학교 체험은 학생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행복한 시간을 제공해 주는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하고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놀이하면서 배려하고 소통하는 마음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