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앞으로 가야할 인삼시장① 인삼마케팅 활성화 방안은
[기획] 앞으로 가야할 인삼시장① 인삼마케팅 활성화 방안은
  • 송인승 기자
  • 승인 2020.10.18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삼제품 충성도 소비자가 결정…인삼제품 트렌드 파악 중요

투데이충남는 고려인삼 세계화를 위한 ‘안전인삼 ‘국내인삼 소비촉진 방안’에 이어 트렌드 및 유통 방향 등 ‘인삼 마케팅’과 관련해 6회에 걸처 기획보도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유행과 트렌드는 구분되어야 한다
기업에서 유행과 트렌드는 반드시 구분돼야 하는데 유행은 일정 동안 유사한 문화양식과 행동 양식이 빠르게 등장했다가 단기간 소멸되는 것이다.

주로 계절적, 시간적, 공간적,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 상품군들로서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3~4년 흔한 말로 금세 떴다가 사라지는 제품군, 행동 양식들이 주로 해당된다.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도록 이끄는 원동력이다. 평균 10년 이상 지속되는 특성이 있는데, 트렌드에 맞춰 단기 상품군도 형성된다. 하지만, 건강, 안전, 사회적 가치, 환경, 인구구조 등의 특성에 따라 형성되어지며 쉽게 변하지 않는 환경으로 이해할 수 있다

◆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도 변해야 한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소비와 유통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코로나 19 이후의 소비와 유통은 더 빠르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 주변에 디지털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등 낯설지만, 결코 낯설지 않은 환경이 주요 소비와 유통환경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시장과 시선은 시대적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인삼 제품 충성도 역시 소비자가 결정한다

둥근 공이 튀면 어디로 갈지 모른다는 말을 하는데, 사실 소비자의 욕구는 어디에서 만족할지 모르는 공과도 같다.

유통시장에서 대부분 소비자의 기본 욕구는 공통된 경향을보이는데 ‘안전’,‘위생’,‘효능’,‘성분’,‘품질’ 등 어떤 변수가 있어도 쉽게 바꾸지 못한다.

인삼은 이러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품목이다.

최근 등장하는 제품은 건강이라는 소재로 다양한 컨셉으로 무장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따른 형태로 시장을 키워 나아가고 있다.

대기업 중심의 인삼 식품산업은 영세한 업체에 벅찬 상대다.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 제조업체는 시설 규모가 영세하고 1인 경영체 중심으로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소비자가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대기업 중심의 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야 할 때다.

◆ 인삼 시장의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
인삼은 단위 품목 하나로 경제적 환경과 삶의 기반이 되어준 소재로 홍삼 전매제가 폐지된 후 현재까지 우리의 변화는 매우 미흡하다.

그 이유는 다양하지만 ‘건강’이라는 소재가 오히려 우리의 생각이나 시장을 협소하게 만들기도 하고, 최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소비와 구매환경이 변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여년 이상 오래전부터 인삼 제품들도 간편성, 세대별 맞춤형 제품, 소비확대 등 변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소비 트렌드를 외면한 결과는 다양한 환경이 닥쳐왔을 때 위기 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준비가 안되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인삼식품시장을 좀 더 넓게 이해한다면 인삼은 다양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고 다양한 식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시장의 개념을 폭넓게 인식한다면 새로운 출구도 보일 수 있다.

◆ 건강식품 대명사. 고려홍삼 1위. 과연 언제까지 가능할까?
작년 기준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4조 5000억 시장 중 약 33%인 약 1조5000억 원 정도가 홍삼이 차지하고 있다.

대부분 소비층이 간편하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고 그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용도로 구성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군들이 선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이 점점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인삼 제품의 시장은 그 영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2019년 건강기능식품중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제품이 프로바이오틱스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전문가들 조차 성장주기, 구매형태, 재구매율 등을 보았을때 홍삼 시장보다도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고 장 건강을 강화시켜 주는 기능과 전반적인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그 효과도 짧은 기간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장 건강이다.

즉 프로바이오틱스 장점은 소비자가 불편해하는 것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인식시키고 있다.  소비의 주체는 어떠한 환경에서 무엇을 선택할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코로나19 이후 식품시장 트렌드는?
기존 도소매와 인적네트워크 중심의 시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은 모두 인지하고 있다.

트렌드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유행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할 때 반영되는 사회적 분위기이자 그 경향이 구매와 제조의 지표가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트렌드를 뒷받침 해주는 다양한 패턴이 나타나게 되고 원활한 구매 도구들이 생겨나게 된다.

최근 쇼핑 플랫폼은 진화하고 있다. 소비 트렌드를 바탕으로 온라인 활성화, 모바일 활용 증가로 연령대별, 소비계층별로 제품의 구매행태, 유통형태 등을 변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시장을 세분화하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매우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져야 할 때다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급속한 변화와 시장의 세분화는 다양한 소비형태에 기인한다.

그 이유는 바로 트렌드에 따른 시장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시대의 변화와 동일하게 유통환경, 소비환경, 구매환경, 배송환경 등 생활주변의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