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작은영화관, 군 직영 전환
[태안] 작은영화관, 군 직영 전환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0.10.15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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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안정적 군민 문화복지 향상 위해
합리적 인원 조정 등 경영 합리화 나서
태안 작은영화관 전경. 태안군
태안 작은영화관 전경. 태안군

 [투데이충남 태안/이지웅 기자] 태안군이 ‘태안 작은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효율·안정적인 군민 문화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선다.

 지난달 5일 태안문화원의 ‘태안 작은영화관’ 위탁 운영(2017.9~2020.9)이 종료됨에 따라, 군은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군 직영을 추진했다.

 군에 따르면, ‘태안 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1관 64석, 2관 3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1편의 최신·3차원(3D)·예술 영화 등을 상영해 총 16만 2165명(2017.9~2019.12)의 군민이 찾는 등 큰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경영난 등의 이유로 휴관이 진행되는 등 군민들의 문화 복지가 축소되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군은 △시간대별 관람객 추이 △단체 관람객 이용현황 △상영일수에 따른 운영인력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한 인원배치 등을 통한 경영합리화 과정을 마치고 이달 13일 ‘태안 작은 영화관’을 군 직영으로 전환해 재개관했다.

 군은 현재 영화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작은영화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 개정을 진행 중에 있으며, 11월 경 3일간 8편 내외의 예술·독립영화로 구성된 기획전을 무료로 상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작은영화관 군 직영을 통해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더욱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태안 작은영화관’이 군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 작은영화관’은 태안읍 백화로 192(동문리)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영화관 매표소 및 인터넷 홈페이지, 인터파크 온라인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고 포털사이트에서도 ‘태안 작은영화관’ 검색을 통해 상영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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