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학교 노출기회 확대하고자
[투데이충남 청양/전선미 기자] 청양 청남초등학교는 13일 영어독서캠프의 일환으로 3~6학년 학생 22명에게 1인 1 세이펜을 보급했다.
충남교육청의 지원으로 세이펜 활용 영어공부는 영어에 대한 공교육을 보완하고 농촌학교의 영어노출기회를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학생들에게 제공된 세이펜은 특수 인쇄된 책을 펜으로 누르면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를 읽어주거나 녹음된 강의 내용이 재생되는 기능을 갖고있으며,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학교와 가정에서 마음껏 학습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영어는 수준차가 심한 교과로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력 격차도 심한 교과이다. 세이펜 활용을 통해 농산어촌학교의 영어학력 격차 문제를 해결하고, 전자도서는 학년성보다는 개인의 수준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영어발음과 말하기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
4학년 김하진 학생은 “펜으로 책을 누르기만 하면 신나는 영어 노래가 나와서 신기하고 영어공부가 더 재미있어요. 집으로 가져가서 동생에게 영어노래를 들려줄래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복자 교장은 “연말에는 영어 독서 발표회를 갖을 계획이다. 세이펜 활용이 영어교육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에게 영어 독서 교육의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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