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충남 천안/이상학 기자] 천안 나사렛새꿈학교는 지난 8일, 12일, 13일 총 3일에 걸쳐 초등학교 1∼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올해 농촌체험학습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교실에 농촌체험학습 강사가 직접 찾아와 손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급 단위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플로랄폼(물을 흡수하는 성질의 합성수지)에 장미, 카네이션 등 생화를 꽂아서 화분에 넣는 꽃꽂이를 위한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며 농촌과 관련된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꽃의 향기 맡기 △꽃 촉감 느끼기 △꽃의 꽃말 알아보기 △꽃과 관련된 전래동화 듣기 △꽃과 함께 기념사진 찍기 등 식물과 교감하고 친숙해지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재택순회교육대상학생들도 순회교사를 통해 각 가정에서 꽃꽂이 활동에 참여하며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았다.

활동에 참여한 박현경 학생(초5)은 “꽃이 예쁘고 향기도 좋아서 행복해요. 집에 가져가서 엄마, 아빠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나사렛새꿈학교는 옥상텃밭을 행복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학 기자papasmofe@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