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송학초, 장애인식개선교육
[보령]송학초, 장애인식개선교육
  • 조정일 기자
  • 승인 2020.10.14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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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빅 이용 점자찍기 활동 등

[투데이충남 보령/조정일 기자] 보령 송학초등학교는 13일에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및 장애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해마다 장애체험을 하며 장애인의 특성을 이해했지만, 코로나19의 감염예방을 위하여 금년도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각 학급에서 특수교사가 직접 교육을 실시했다. e학습터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한 뒤 대면수업으로 점자를 직접 찍어보고, 읽어보는 활동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됐다. 또한, 큐빅을 이용해 티셔츠에 ‘송학초’ 점자찍기 활동은 무척 인기가 있었다.

장애인식개선 교육에 참여한 5학년 김대호 학생은 “평소 화장실이나 교실 앞에 찍혀있는 점자가 무슨 글자일지 궁금했었는데 이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제가 만든 ‘송학초’ 티셔츠를 입을 때마다 시각장애인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교사 이경원은 “점자일람표를 보고 점자를 찍고, 읽었는데도 초성과 종성이 많이 헷갈렸어요. 점자는 오른쪽부터 쓴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장애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서로 다름에 대한 존중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활동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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